국세청, SK텔레콤-SK C&C간 거래내역 특별세무조사

시간 입력 2025-02-20 17:27:52 시간 수정 2025-02-20 18: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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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 C&C에 가공용역 발주한 적 없어” 부인

SKT 을지로 사옥. <출처=SKT>
SKT 을지로 사옥. <출처=SKT>

SK텔레콤이 과거 SK C&C에 ‘가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으로 국세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10년 전 SK와 SK C&C가 SK주식회사로 합병하기 전 SKT가 SK C&C에 허위 용역을 발주한 정황을 포착하고 현재 이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중순 SK텔레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후 추가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2014~2015년 SKT가 SK C&C에 발주한 5000억원 이상의 IT 사업 중 일부가 실제로는 수행되지 않은 ‘가짜 일감’이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허위 사업에 따른 세금계산서가 부풀려 발급됐는지 여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SKT의 대규모 사업을 수주한 SK C&C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회계처리와 세금계산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가 이번 조사의 주요 쟁점 중 하나다. 국세청은 이렇게 발행된 세금계산서의 일부가 정상적인 용역 대가보다 과도하게 책정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SKT 측은 “SK C&C에 가공용역을 발주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국세청 세무조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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