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목표 4조870억원‧수주 8조4590억원 제시

KAI본관 전경.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24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6377억원으로 4.9% 줄었으며, 순이익도 1709억원으로 22.8% 감소했다.
지난해 수주는 4조9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지난해 완제기 분야에서 수리온 첫 수출 쾌거를 달성, 기체구조물 분야에서 전년 대비 232.5% 상승한 2조5848억원을 달성하며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약 2조9000억원 증가한 24조7000억원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수주와 매출 목표를 각각 전년 실적(별도기준) 대비 72.6%, 13.6% 상승한 8조4590억원과 4조870억원으로 제시했다.
KAI는 실적 성장과 함께 미래사업 구체화와 주력사업의 양산 물량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자본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는 지난 40년간 축적한 개발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KAI 성공 DNA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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