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강화, 전환점 마련했다”…LGU+, ‘프라이버시 센터’ 본격 가동

시간 입력 2025-01-13 17:27:30 시간 수정 2025-01-13 20: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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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사이버안전혁신안’ 수립 후 118개 과제 이행·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프라이버시 센터 구축, 고객이 웹사이트 접속해 개인정보 관리·확인 가능
올 하반기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 도입…법적 고지도 직접 확인

지난 2023년 4월,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LG유플러스 정보 유출·접속 장애 사고 원인과 조치방안 등을 발표했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2023년 4월,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LG유플러스 정보 유출·접속 장애 사고 원인과 조치방안 등을 발표했다. <출처=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프라이버시 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신뢰 회복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선다.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의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센터는 고객이 웹 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의 개인정보 사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개인정보 보호 투명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2023년 해커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당시 유출된 항목은 휴대전화번호·성명·주소·생년월일·이메일 주소 등 26개 항목에 달했다.

13일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로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 <출처=LG유플러스>
13일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정보 주체로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프라이버시 센터'를 오픈했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고객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2023년 2월 CEO 직속 ‘사이버안전혁신안’을 수립하고, 118개의 혁신 과제를 선정해 이행했다. 주요 과제로는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디도스(DDoS) 대응 장비 구축 △통합 관제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존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려 보안 인력 확충과 설비를 강화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정보보호 조직을 기존 3개 팀에서 11개 팀으로 확대하고,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조직을 신설해, 전사적 보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했다. CISO로는 홍관희 전무를 영입해 정보보호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고객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고객들을 위한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카드뉴스 형식으로 제작 중이며, 다음 달에는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제작된 ‘개인정보 처리방침 EASY 버전’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개인정보 통합 동의 관리’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서비스별 개인정보 처리 동의 여부를 쉽게 조회하고 변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법적 고지 내역도 통합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이메일로 받은 고지사항을 프라이버시 센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전무)은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 관리에 있어 투명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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