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비전, 세종텔레콤 알뜰폰 가입자 인수…중소 알뜰폰 최대 사업자로 도약

시간 입력 2025-01-02 16:32:10 시간 수정 2025-01-02 1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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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가입자 17만명 인수…아이즈비전, 가입자 총 37만명 확보

<출처=아이즈비전>

알뜰폰(MVNO) 사업자 아이즈비전이 세종텔레콤의 알뜰폰 가입자 약 17만명(선불 가입자 제외)을 인수한다. 이로써 아이즈비전은 기존 후불 가입자 약 20만명에 더해 총 37만 명 규모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국내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중 최대 규모로 도약하게 된다.

2일 아이즈비전은 2일 세종텔레콤과 알뜰폰 가입자 이관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기업 전체가 아닌 가입자만 인수하는 방식이다. 가입자 이관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통째로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반면 아이즈비전은 가입자만 넘겨받아 규모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차이를 보인다. 아이즈비전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자 보호 계획을 수립·제출해야 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아이즈비전 측은 알뜰폰 시장이 녹록지 않지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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