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구영 KAI 사장이 사천 호국공원 충혼탑을 참배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2일 경남 사천 충혼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하고 헌화 활동으로 올해 경영활동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구영 KAI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등 약 30명이 참석해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항공우주산업의 도약과 자주 국방력 강화를 견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KAI는 2024년 KF-21 양산 착수와 LAH 초도기 납품 등 예정했던 대형 개발사업과 양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국산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의 해외 첫 수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구영 사장은 “새해에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양산 등 국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배 이후에는 사천 본사 대강당에서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 관리자급 이상 인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시무식 행사가 진행됐다.
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R&D 강화 △신규시장 개척 및 수주확대 △글로벌 경영체제 확립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및 상생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KAI는 올해 회전익 추가 수출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미주, 아시아 등지에서 대규모 FA-50 수출 기반을 다지고 AI 소프트웨어와 차세대 전투체계 등의 첨단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강 사장은 “새해에는 통찰과 도전, 창의와 열정으로 대표되는 당사 DNA를 살려 뉴에어로스페이스와 AI 소프트웨어 등의 미래 사업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내실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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