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지국 차량 6대 배치하고 무료 와이파이 35대 설치해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 운영·보조배터리 900개 지원
“현장 사고 수습 때까지 불편함 없는 통신 서비스 제공할 예정”

불길 휩싸인 여객기 무안공항 사고 기체. <출처=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무안공항과 합동분향소(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선제적으로 이동기지국 차량 5대 배치했다. 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를 추가 배치했다.
또한 전문인력 58명을 배치하고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하는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가했다.
이외에도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 35대를 설치·제공하고 불편함 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 운영 및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하고 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해 179명이 사망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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