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용 헬기 단체사진. <사진제공=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이 조달청과 수리온 기반 해경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 헬기는 수리온 기종으로,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돼 해상표적탐지 임무가 가능하다.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장착돼 수색구조용으로 운용된다.
산림헬기는 대형 산불진화 임무 성능향상을 위해 신규 개발 중인 FT3000(담수능력 2.5톤 이상) 물탱크가 적용되다. 산불진화, 산악구조, 화물공수, 방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한 헬기는 3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27년 12월 각 기관에 납품될 예정이다. 현재 해양경찰청은 총 9대, 산림청은 총 4대의 수리온을 도입하였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군‧관용의 파생형헬기 개발 사업으로 수리온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 장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KAI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리온 및 LAH 등 회전익 분야의 국‧내외 모든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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