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편의점’ 할인받는 알뜰폰 요금제 인기 …“소비자 부담 줄이니 가입자 ‘쑥쑥’”

시간 입력 2024-11-22 09:15:58 시간 수정 2024-11-22 09: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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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CU와 손잡고 알뜰폰 시장 확대…누적 가입자 2만명 돌파
LG유플러스, 원칩으로 오프라인 채널 공략…60만개 판매로 연평균 220% 성장

KT엠모바일은 ‘CU 전용 요금제’를 통해 CU 상품을 월 2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출처=CU>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과 연계해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알뜰폰 상품들이 늘고 있다. 저렴한 요금과 간편한 개통 과정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엠모바일의 CU편의점 제휴 요금제 누적 가입자가 2만명을 돌파했다. 

KT엠모바일은 KT의 자회사로, 알뜰폰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CU편의점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CU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올해 11월 기준 2만명까지 증가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

‘저렴한 유심가격’과 ‘간편한 접근성’, ‘쉬운 셀프 개통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KT엠모바일이 출시한 ‘CU 전용 요금제’는 CU 상품을 월 2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NFC 유심(8800원)을 절반 가격인 440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KT엠모바일은 유심을 구매한 뒤 소비자가 직접 개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접근성과 편리함을 더했다. 더불어 유심을 구매하면 24개월간 CU편의점에서 월 5000원 한도로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최대 2% CU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1월 이마트24를 통해 공용 유심인 ‘원칩’을 선보였다. <출처=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역시 2021년 11월 이마트24를 통해 공용 유심인 ‘원칩’을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24년 6월에는 전국 철도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원칩’은 선후불 관계없이 모든 U+알뜰폰 사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유심으로, 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와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 요금제의 개통을 지원한다. 전국 58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LG유플러스 측은 “편의점 제휴 확대의 결과, 2024년 5월 말 기준으로 원칩의 누적 판매량이 60만개에 달했다”며 “이는 지난 2년간 연평균 220%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약 88%(52만개)가 오프라인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경기 불황 속에서 통신비를 절감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며, 통신사와 편의점의 협업이 알뜰폰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누구나 쉽게 요금제를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편의점 할인·포인트 적립 등 추가적인 생활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편의점과의 제휴는 소비자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알뜰폰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혜택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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