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코리아 2024’ 개최…“주요국 전문가 200여 명 참여…6G 비전·기술 논의”

시간 입력 2024-10-29 14:00:00 시간 수정 2024-10-29 13:42:5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LG 사이언스 파크서 진행
삼성·LG·퀄컴 등 제조사, SKT·KT·LGU+ 등 통신사업자 대거 참여

‘모바일코리아 2024’는 10.28.(월)부터 11.1.(금)까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다. <사진=6G포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모바일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코리아 2024는 미국, 유럽(EU),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14개국 60개 기관과 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6G, 위성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퀄컴·에릭슨·노키아 등 장비제조사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 그리고 학계와 연구계가 바라보는 6G 비전 및 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29일 개막식에서는 6G 포럼 대표 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가 개회사에 나선다. 이후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의 축사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산업 육성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글로벌 6G 리더십을 대표하는 인도의 Bharat 6G Alliance·미국의 Next G Alliance·한국의 6G 포럼 간 MOU 체결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에 대한 글로벌 협력과 기술 공유가 한층 강화되어 한국이 6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6G 소사이어티(10월 28일) △6G 글로벌(10월 29~30일) △5G 버티컬 써밋(10월 31일~11월 1일)으로 구성됐다. 

‘6G 소사이어티’는 6G 필수기술 중 하나인 위성통신 분야와 6G 이동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쟁점⋅현안을 논의해 미래에 대한 담론 형성·기술화⋅표준화⋅사업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체다.

6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코리아 2024’ 행사를 함께 추진하기로 하면서 제2회 6G 소사이어티 회의와 위성통신포럼 세션을 운영하게 됐다. 6G 소사이어티에서 강충구 고려대 교수는 위성통신분야 연구개발 현황·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미래 6G 시대에 통신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조망하고 6G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동국대 황승훈 교수는 이동통신분야 연구개발 현황과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후, 양 분야간 지속적 협력 및 유기적 결합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6G 글로벌’은 모바일 코리아 2024의 개막식, 6G 국제동향, 장비 제조사·통신사업자·학계와 연구계의 관점에서 6G 동향을 논의하는 5개의 테크니컬 세션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29일에는 삼성전자의 ‘6G: AI 시대를 위한 미래 무선통신’ 발표를 시작으로 퀄컴, 노키아 등 4개 주요 통신장비 제조사의 ‘6G 글로벌 동향’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일본 XGMF·중국 IMT-2030PG·미국 Next G Alliance에서 국가별 6G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코리아 2024 개막식이 개최된다.

30일에는 에릭슨·화웨이·키사이트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6G에 대한 통신사업자 관점을 주제로 일본의 NTT DoCoMo와 한국의 LGU+·SKT·KT가 6G 기술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 레티·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일본 KDDI·중국 CICT 등이 6G 기술 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5G 버티컬 서밋'은 디지털 전환 촉진을 주제로 디지털 공간네트워크·AI자율제조·융합모빌리티·공공플랫폼 등 총 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31일에는 디지털 공간네트워크 세션에서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부문의 탄소중립 추진방향’ 발표를 진행한다. 디지털 특화도시·스마트오피스·데이터플랫폼 등 디지털 공간네트워크를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I 자율제조 세션에서는 AI가 접목된 제조 현장과 이음 5G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의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융합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모빌리티 통신기술, 자율주행과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등 통신과 융합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11월 1일에는 5G-Advanced(국제 이동통신표준화 기구가 정의한 5G의 진화 단계)의 표준화 진행 동향과 활용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한 공공플랫폼 세션에서 교육 분야 디지털 인프라 개선 방안과 전파자원 활용 현황·국방 분야에 5G를 접목한 주요 사례와 향후 계획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의 5G 활용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연결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부도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와 국제표준 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