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K팝 콘텐츠로 글로벌 도전장…SM엔터와 맞손, AI 콘텐츠로 ‘승부수’

시간 입력 2024-09-02 17:50:00 시간 수정 2024-09-02 1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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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와 손잡고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콘텐츠 제작
SM 보이그룹 ‘라이즈’ 출연 ‘보스 라이즈’ 공개…첫 해외 진출 예능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서 예능·드라마 10여편 공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특히 대형 기획사와 손잡고 K팝 콘텐츠를 제작해 전 세계 MZ세대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M과의 이번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출처=SM엔터테인먼트>

또한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X+U’는 SM의 다국적 보이그룹 ‘라이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보스 라이즈(BOSS RIIZE)’를 공개했다. 지난해 데뷔한 라이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북미, 동남아 등 주요 권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보스 라이즈는 스튜디오 X+U가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 X+U는 보스 라이즈를 일본, 대만, 북미 시장에 동시 공개하면서 글로벌 예능 콘텐츠 시장에서 제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OTT 플랫폼으로는 U+모바일tv에서 유일하게 시청할 수 있으며, 일본 ABEMA TV(아베마 TV),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대만 아이치이(iQIYI)와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 Video), 미주 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튜디오 X+U ‘보스 라이즈’ 촬영 현장 스틸컷. <출처=LG유플러스> 

아울러 스튜디오 X+U는 지난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인 ‘국제방송영상마켓 2024(BCWW 2024)’에 참여해 예능 ‘보스 라이즈’, 드라마 ‘프래자일’과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 등 콘텐츠 10여 편을 선보였다.

BCWW는 미국·아시아 등 전세계의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를 논의하는 행사다. 콘텐츠와 관련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쇼케이스 등이 행사 기간 중에 열린다. 해외 수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콘텐츠 관계사들이 참여해 우수 방송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튜디오 X+U는 8월 말 기준 노웨이 아웃을 포함한 7편의 콘텐츠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유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BCWW 2024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U+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K팝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MZ세대 시청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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