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 생태계 동반성장 위한 금융지원

시간 입력 2024-07-29 16:38:26 시간 수정 2024-07-29 16: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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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대제철, IBK기업은행, 한국철강협회와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중소 거래사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2005년 중소 거래사들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협력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포스코가 예탁금을 예치하면, 포스코가 받을 금리 일부를 펀드를 이용하는 중소 거래사들에게 감면 이자로 제공한다.

중소 거래사들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이 펀드에 들어 있는 자금 규모 내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고, 약 1~2%p가 감면된 금리로 대출을 받게 된다. 

2008년에는 중소 거래사 금융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및 산업은행과 함께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2013년에는 IBK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현재는 시중 4개 은행과 총 56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금융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동반성장펀드와는 별개로, 포스코는 2020년 6월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 거래사들의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IBK기업은행 및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와 1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특별펀드’를 조성했다.

상생협력특별펀드 운용 기간이 만료될 무렵인 2022년에는 펀드를 종료하지 않고 펀드명을 ‘철강ESG상생펀드’로 변경해 운영했다. 

해당 펀드는 중소 거래사가 ESG경영을 위해 설비투자를 하거나, 안전 시설을 확충하는 등 ESG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목적이다.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의 자생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고자, 2024년 6월 철의 날을 맞아 철강ESG상생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 중 1285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철강ESG상생펀드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2020년~ 2022년) 82개사가 금융지원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 거래사들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하고 경영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과 동반성장하여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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