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호주 해양방산전시회 첫 참가

시간 입력 2024-07-24 16:44:36 시간 수정 2024-07-24 1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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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호주 ‘IODS’전시에서 ‘유무인 복합체계(MUM-T)’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해양방산전시(IODS) 2024’에 참가해 함정 역량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IODS에서 통합 전투체계(ICS)와 한국형 구축함 통합마스트(KDDX I-MAST) 등 핵심 장비들을 전시한다.

우선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투체계’를 선보인다. 기존에는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던 함정 내 각종 시스템을 통합 운용 가능하게 한다.

유·무인체계의 원활한 통제가 필요한 미래형 함정에 쉽게 적용될 수 있고, 승조원 수가 비교적 적은 환경에서도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핵심 장비인 통합마스트도 선보인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주요 성능인 은폐 능력을 향상하는 센서 복합 구조물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신개념 무기체계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 역량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체계다. 저궤도 통신위성, 무인수상정 해령,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유무인 체계를 연결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유텔셋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지난해 11월부터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를 구축 중이다.

상용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육·해·공군의 기존 전술망과 연동 가능하다.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상용 저궤도위성 기반의 통신체계를 우리 군에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해령’은 연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을 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이며 전장 12m, 중량 14톤으로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해령은 탑재된 무인잠수정 및 드론과의 협업으로 수색 및 감시정찰을 수행할 수 있으며 안전 운항을 위한 ‘파랑회피 자율운항’ 기술도 적용됐다.

해령은 오는 2025년 해양경찰청의 연안 수색임무 시범 운용에 활용되고, 2025년 이후부터는 주요 해경에 임무 배치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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