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노스페이스와 경제성 높은 우주 서비스 모델 구축

시간 입력 2024-06-03 15:30:30 시간 수정 2024-06-03 15: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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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AI와 이노스페이스가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가진 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

KAI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워킹그룹은 지난해 12월 양사간 체결한 ‘우주발사 서비스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재사용 우주발사체 및 공중발사체 등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경제성 높은 우주발사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AI는 다가오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사업포트 폴리오를 중대형 위성에서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재사용 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우주 미래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 실장은 “이노스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여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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