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커팅’에 유료방송 가입자 첫 감소…IPTV는 3년째 증가

시간 입력 2024-05-16 17:28:22 시간 수정 2024-05-16 17: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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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복수종합유선방송(MSO) 중 전기 대비 가입자 증가 유일

<출처=과기정통부>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7389명(0.1%) 감소했다. 이는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매체별로 보면 IPTV 가입자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2092만5902명으로 전체의 57.6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0.54% 증가한 수치이나,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는 1254만1500명(34.54%),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284만2704명(7.83%)으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0.71%, 2.04% 감소했다. 점유율도 IPTV는 직전 반기보다 0.36%포인트 증가했으나, SO는 0.21%포인트, 위성방송은 0.16%포인트 감소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가 882만7392명(24.31%)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가 668만4857명(18.41%), LG유플러스가 541만3653명(14.91%)으로 그 뒤를 이었다. SO인 LG헬로비전은 361만9909명(9.97%),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284만2704명(7.83%)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가 처음 도입한 기술중립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만7825명으로 집계됐다. 기술중립 서비스는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 간 전송 방식의 구분을 없앤 것을 의미한다.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먼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MSO)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가입자는 7314명, 점유율은 0.03%포인트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 확산을 위해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셋톱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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