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600MW 완도 금일 해상풍력 5차 사업 추진 회의 개최

시간 입력 2024-04-26 17:34:44 시간 수정 2024-04-26 1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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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공존하는 해상풍력 모델 목표

한국남동발전이 지난 25일 완도군에서 ‘완도금일해상풍력(600㎿)’의 성공적 착공을 위한 제5차 사업추진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남동발전)은 지난 25일 완도군에서 600MW 규모 ‘완도 금일 해상풍력’의 성공적 착공을 위한 제5차 사업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완도군을 비롯해 기자재, 설계, OE, 인허가, 인증 및 금융 자문 등 사업 참여사가 참여했다.

남동발전은 이 자리에서 완도 금일 해상풍력 사업 개요 및 주요 사업 개발 공정 관리 현황을 비롯해 전파 영향 평가, 공유수면점 사용 허가 등 주요 인허가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금융 약정 전략 분석도 이뤄졌다.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완도군과 함께 해상풍력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남동발전은 오는 5월 지역 주민들과 상생 협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주민 수용성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 금일 해상풍력은 남동발전이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완도군과 MOU를 체결한 이후 2018년 발전 사업 허가 취득, 2019년 송전 이용 계약 체결, 2023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올해 해상 교통 안전 진단 협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최근 전력 판매 계약(PPA) 체결이 마무리되면서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및 주민협의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부지 인근 수산업 공존 모델을 적용하고, 국내 풍력 산업 육성 및 기자재 국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 국산화 규정(LCR)을 도입해 풍력 발전기를 선정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완도 금일 해상풍력의 성공적인 착공을 위해 사업 추진 회의를 지속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공존하는 해상풍력의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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