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 국제표준화 추진…“이차전지 안정성·효율성 향상 기대”

시간 입력 2024-04-26 15:54:48 시간 수정 2024-04-26 15: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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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나노전기전자 분야 총회 개최…국제표준안 4종 신규 제안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차전지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일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제19차 나노전기전자 분야 총회에서 나노전기전자 분야 기술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고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 표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9차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전기차, 이차전지의 효율성을 높이고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표준안 4종을 신규로 제안됐다.

그래핀,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높고 출력 특성이 우수해 전기차 등의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여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은 지난 2022년부터 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나노소재 기술의 표준을 논의한다. 특히 나노분야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핵심 소재 중 하나다. 현재 논의 중인 58종의 표준 중 20여 종을 우리가 주도해 왔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독일·미국 등 선도국들과 나노기술 분야의 표준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나노소재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산업으로 국제표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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