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거주자외화예금 950.1억달러…3개월 연속 내리막

시간 입력 2024-04-23 13:09:53 시간 수정 2024-04-23 13: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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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국내 거주자외화예금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50억1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11억2000만 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예치한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연속으로 증가했던 거주자외화예금이 1월부터 쪼그라들기 시작했다. 전월 대비 감소폭을 보면 1월 57억8000만 달러, 2월 19억7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달 통화별로 유로화예금이 일부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출 영향으로 전월말 대비 7억 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예금의 경우 소폭 증가했으나 개인예금이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위해 빠져나가면서 2억8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은 각각 7억 달러, 4억2000만 달러 축소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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