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눈표범…LG전자,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전개

시간 입력 2024-04-18 17:11:09 시간 수정 2024-04-18 17:11:0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구의 날 맞아 국제적 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 알려
인플루언서 협업 통해 대중의 탄소 저감 실천 독려
LG전자 해외 법인, 세계 각국서 환경 보호 활동 추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공개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 <사진=LG전자>

LG전자가 급격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현 실태를 조명하며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 참여를 독려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LG는 올해 말까지 흰머리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멸종 위기종을 다뤄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가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대중의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할 계획이다.

멸종 위기 동물 보호 활동도 전개한다. LG전자는 팔로워 79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세스(@dudewithsign)’와 협업해 캠페인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스는 뉴욕 거리에서 재치 있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혼자 들어 유명해진 미국인이다. 그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에 관한 피켓을 든 모습을 SNS에 올려 메시지 확산키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교육 전문 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 및 미국 국립야생동물연합과 협력해 멸종 위기종 관련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이를 미국 1만여 개 학교에 온라인으로 무료 배포키로 했다. LG는 두 단체와 지속 협력하기 위해 15만달러(약 2억원) 후원도 추진한다.

미국뿐만 아니다. LG전자 해외 법인들도 지구의 날 기념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친다. 독일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금액을 기부하고, 태국에서는 해양 보호 자원 봉사에 나선다. 대만에서는 디스커버리 협업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향점 아래 영국 런던 등 해외에 보유한 전광판을 통해 국제 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하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을 운영하고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이번 캠페인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을 알리고, 모두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