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68.6억달러 흑자…10개월 연속 흑자행진

시간 입력 2024-04-05 10:56:10 시간 수정 2024-04-05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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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반도체 수출 회복 영향으로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월 경상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12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63% 늘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고 전기·전자제품(32.6%)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동남아(20.1%)와 중남미(25%) 지역 수출이 개선된 반면 중동(-13.1%)와 유럽연합(-8.4%)은 줄었다.

2월 수입은 48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1% 감소했다. 가스(-48.6%), 석탄(-17.5%) 등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원자재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7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은 순자산 68억5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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