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분기 역대 최대 규모 5조6100억 예산 집행

시간 입력 2024-04-03 17:45:49 시간 수정 2024-04-03 17:45:4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1분기 집행률 52.7%…당초 목표치 5.5조원(52%) 초과 달성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예산 집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5조6100억원을 집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이원주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제2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분기 산업부 신속집행 실적과 함께 2분기 주요 부서별·기관별 신속집행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월 1분기 신속집행 목표로 5조5000억원(집행률 52%),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로 8조5000억원(80%)을 각각 설정한 바 있다.

1분기 집행 실적 점검 결과 산업부는 목표치였던 5조5000억원을 1100억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집행률은 52.7%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조5700억원) 집행률보다 7.6%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분야별로는 취약계층 동절기 난방비 지원, 저소득층 전력기기 교체 등 민생경제 분야에 5300억원,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에 2조8000억원, 기술혁신·시설 설치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융자·출자 예산에 9000억원을 집행했다.

이원주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집행의 효과가 국민과 기업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 예산교부 등 행정절차 단축을 통한 현장에서의 집행 노력에 만전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