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와 LFP 양극재 공급 협약 체결

시간 입력 2024-04-03 17:44:49 시간 수정 2024-04-03 17: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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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7년 운영될 공장에 물량 공급…추가 공급 가능성↑
LFP·LFMP양산 파일럿 라인 구축 후 시제품 출하 ‘본격화’

엘앤에프 구지공장.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북미 전기차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업체와 중장기 LFP 양극재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엘앤에프는 3일 LFP 배터리 업체인 아워넥스트에너지(ONE)와 중장기 LFP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NE은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LFP 배터리 셀 스타트업 업체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그리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오는 2027년부터 최대 20GWh 수준으로 가동될 ONE 미시간 기가팩토리에서의 LFP 배터리 양산 및 공급에 협력한다. 특히 추가적인 물량 공급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엘앤에프는 LFP와 LFMP(리튬·인산·망간·철) 양산을 위한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개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엘앤에프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배터리 핵심광물 요건을 충족하는 LFP 양극재를 국내 최초로 생산한 데 이어 북미 LFP 배터리 업체와 최초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업체에 높은 품질과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안정적 공급망 확충을 바탕으로 최고 기술의 양극재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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