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맞손…순환 경제 구축

시간 입력 2024-04-03 09:25:49 시간 수정 2024-04-03 09: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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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추진
LG화학 열분해유 공장 원료로 공급

이화영 LG화학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부장(왼쪽)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을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한다.

LG화학은 2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및 순환경제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화영 LG화학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사업부장, 이민근 안산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안산시는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협력한다. LG화학은 안산시에서 발행하는 폐비닐을 깨끗한 자원으로 재탄생 시키는 사업에 나선다.

안산시는 매년 폐비닐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은 연간 약 1만5000톤 수준이다.

LG화학은 안산시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일부를 수거해 재활용을 추진한다. LG화학은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분해유 공장에서 화학적 재활용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으로 LG화학은 열분해유 공장에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화영 LG화학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이 자자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민간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구축 사업을 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생분해 플라스틱, 친환경 바이오 오일(HVO), CO2 플라스틱 등 자원 선순환 관련 연구개발 및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재활용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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