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사업구조 고도화해야 해”…첫 현장 경영

시간 입력 2024-04-02 17:37:30 시간 수정 2024-04-02 1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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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28일, 여수·울산공장 방문
인명 피해 예방·사업구조 고도화 강조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여수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2일 이 사장이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가장 먼저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훈기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다”며 “지금은 기준과 원칙에 대한 견고한 실행력과 체질개선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공장생산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다음날에는 스페셜티 전문 화학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장을 찾아 사업장 전반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이 사장은 그린소재 및 스페셜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합작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해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 및 초산비닐(VAM)을 생산해내는 기술력 등을 점검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로 상호 협력하자고 했다.

이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고부가, 고기능 소재 확대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사업의 빠른 안착을 통한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에 전 임직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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