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 순자산 1분기만에 500억 돌파

시간 입력 2024-04-02 16:49:35 시간 수정 2024-04-02 1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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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2일 ‘KODEX TDF20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분기만에 두 배가량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모펀드를 포함한 동일 유형의 TDF2050 상품 30개 중에 7번째 규모로, 지난해 말 262억에서 94% 늘어난 것으로 순자산 기준 상위 10개 상품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KODEX TDF2050액티브는 ETF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2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동일 빈티지 상품 30개 중에 제일 많은 234억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한 삼성한국형TDF2050에 이어 순자금 유입 순위 3위를 기록했다.

1분기 200억원 자금유입은 지난 해 전체 유입금액 128억원의 1.6배를 넘어서는 규모다.

특히, 이 상품은 2050년을 타깃으로 운용되는 연금 상품이라 투자자 대부분이 장기 투자를 고려한 젊은 연금 투자자들인 만큼 향후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은행 창구를 통한 자금 유입의 경우 대부분 자동매수시스템을 이용하는 연금신탁 계좌인데 2022년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8억원, 2023년 45억원에 이어 올해는 1분기 만에 48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은행의 ETF 자동매수시스템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젊은 장기 적립식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품은 1년 수익률 22.74%, 설정 이후 21개월 수익률 29.38%로 전체 TDF2050 상품 중에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총 보수 비용도 동일 빈티지 중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3%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금상품은 최소 55세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립식 투자를 하는 만큼 우량 자산의 변동성을 활용할 경우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스마트 투자자라면 퇴직연금에서 주식 비중이 높은 KODEX TDF2050액티브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수익률을 높여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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