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신규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 오픈

시간 입력 2024-04-02 12:47:14 시간 수정 2024-04-02 12: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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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GHz 특화망·전송 모듈·모션 시뮬레이터 등 최신 기술 활용

롯데월드 신규 어트랙션 ‘5G 아트란틴스’ <사진제공=롯데월드>

롯데월드가 3일 신규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 위치한 5G 아트란티스는 28GHz 특화망, 전송 모듈, 모션 시뮬레이터 등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신규 놀이기구다. 인기 어트랙션인 ‘아트란티스’를 평행현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손님들은 아트란티스 대신 별도의 체험관에서 마치 아트란티스에 탑승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탑승 난이도와 제한 사항을 완화해 평소 스릴형 어트랙션에 자신이 없었던 손님과 신체적 제한으로 이용이 어려운 손님까지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이번 5G 아트란티스 오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초고속·초연결 서비스를 지원하는 28GHz 대역을 활용해 분야별 유망 서비스를 발굴하는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롯데월드와 디지털미디어산업진흥협회, 가마, 뉴젠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을 추진했다. 개발 과정에서 롯데월드의 35년간의 어트랙션 운영 및 개발 노하우와 더불어 모션 플랫폼 기업 가마의 자체개발 소형 모션 시뮬레이터와 센싱 전송 기술 등을 집약적으로 활용해 원거리 물체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체감화했다.

5G 아트란티스에 설치된 카메라, 모션센서 등의 전송 모듈은 탑승객 시점의 고화질 영상과 모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대용량 데이터 전송,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28GHz 특화망을 통해 지연 없이 체험관으로 전송한다. 체험관 내 대형 스크린은 전송 받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재생하고, 손님이 앉아있는 모션 시뮬레이터는 모션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아트란티스의 실시간 주행 상황과 동일하게 움직임을 구현한다.

손님들은 인위적으로 제작된 그래픽 영상이 아닌 동시간대의 아트란티스 탑승객의 눈 앞에 실제로 펼쳐지는 ‘1인칭 탑승 뷰’를 대형 스크린 앞에서 지연 없이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모션 시뮬레이터를 통해 아트란티스가 시속 72km로 달릴 때의 속도감과 오르막·내리막 구간에서 느껴지는 진동 등의 움직임을 구현하고, 음향 시스템을 통해 바람을 가르는 시원한 사운드를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녹화 영상이 아닌 실시간 어트랙션 탑승 영상과 사운드를 송출해 실제 손님들은 방문 시점과 동일한 시간대 및 계절, 날씨 등을 반영한 탑승 뷰를 느낄 수 있다. 

5G 아트란티스는 국내 테마파크 업계에서 28GHz 특화망 기반 실감형 어트랙션을 선보인 최초의 사례라는 설명이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실감형 어트랙션 ‘5G 아트란티스’는 최신 기술을 매개로 손님들이 인기 어트랙션의 매력을 다방면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가 지속적으로 국내 기관들과 협업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활용해 나가며 최신 기술과 문화 생활의 만남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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