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지역 중소기업에 첨단 기술 전수한다…스마트 혁신 지원 박차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SME WEEK’ 참가 기업 모집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제공하는 국내 제조 부문 중소기업 대상 ‘SME WEEK’ 프로그램. <사진=애플>

애플이 국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제조 부문 중소기업의 스마트 혁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애플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의 ‘SME WEEK-중소기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로 3회째를 맞은 SME WEEK는 중소기업에 첨단 제조업 교육 및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는 애플 지원센터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달 16~19일 경북 포항 포스텍 첨단기술사업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공정 △스마트 품질 등 3개 과정이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제조를 위한 AI(인공지능)와 자동화 공정, 불량 분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SME WEEK 참가자들은 지원센터가 보유한 60여 종의 첨단 품질 및 공정 분석 장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메이커스페이스 랩 투어를 통해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추가 장비도 살펴볼 수 있다. 표면 실장 기술(SMT) 교육도 새로 추가됐다.

이 밖에도 애플·포스텍 소속 엔지니어의 무료 1:1 컨설팅과 참가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중소기업기본법이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제조업 R&D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표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설립 이후 여러 분야의 중소기업에서 애플의 스마트 제조 기술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포항형 디지털 산업 혁신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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