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담대 금리 3.96%…4개월 연속 내리막

시간 입력 2024-03-29 12:12:43 시간 수정 2024-03-29 1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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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함께 떨어진 가운데 예금과 대출 금리차(예대금리차)는 3개월 만에 폭이 좁혀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은 4.49%로 전월 대비 0.19%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 하락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각각 0.03%포인트, 0.07%포인트 떨어지면서 가계대출 하락을 견인했다. 주담대 금의 경우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하는 추세다.

기업대출은 같은 기간 0.19%포인트 하락한 5.03%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은 0.05%포인트 하락에 그쳤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0.30%포인트 떨어져 하락폭이 컸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대출금리는 전월 대비 0.19%포인트 내린 4.85%로 나타났다.

2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과 시장형금융상품이 각각 0.04%포인트, 0.01%포인트 떨어졌다.

수신금리 하락폭보다 대출금리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예대금리차는 1.22%포인트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축소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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