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인적분할‧변경상장 완료…29일 주식거래 재개

시간 입력 2024-03-29 09:48:20 시간 수정 2024-03-29 09: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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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로고. <사진제공=SK디앤디>

SK디앤디가 인적분할과 유가증권시장 변경상장까지 완료하고 거래를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SK디앤디는 지난해 9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지난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이달 1일자로 SK디앤디, SK이터닉스로의 분할을 완료했다.

SK디앤디는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주식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가지고 각각 변경상장‧재상장을 완료했다.

SK디앤디는 도시의 가치를 제고하는 선진형 디벨로퍼로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SK디앤디 관계자는 “부동산이 발달한 주요 글로벌 도시에서는 디벨로퍼가 부동산이 투자 자산을 넘어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통적인 개발, 공급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도시의 가치를 창출하는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앤디는 자산운용, 부동산 운영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왔으며 특수상황형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금융구조를 다양화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와 운영 전문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것을 대비해 서울 주요 권역의 오피스 및 주거 공간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올해에는 개발 중인 명동N빌딩 오피스, 충무로 오피스를 매각을 계획 중에 있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설립 20주년을 맞는 SK디앤디의 여정에 새로운 변곡점이자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공간 개발 파트너이자, 더 나은 도시 생활을 만드는 리빙 솔루션 파트너로서, 주주, 파트너, 구성원, 도시민들이 모두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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