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 ‘Stock AI’ 출시

시간 입력 2024-03-27 10:25:45 시간 수정 2024-03-27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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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KB증권은 ‘M-able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해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어 변화무쌍한 주식시장 속에서 의미 있는 투자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증권사에서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단방향으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있었지만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KB증권 ‘Stock AI’가 최초다. 챗(Chat) GPT와 동일한 AI 기반 대화(채팅)형 서비스를 주식시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먼저 ‘Stock AI’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자가 별도로 검색하지 않아도 자신이 보유하거나 관심 있는 종목에 대한 실시간 이슈를 요약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주가 변동의 원인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시장의 빠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예시 질문을 3가지 카테고리(시장 트렌드 파악, 종목 발굴, 종목 이슈 검색)로 제공해 초보자도 쉽게 질문할 수 있게 했으, 자주 찾는 질문을 저장하는 ‘나만의 질문’ 기능을 통해 보다 빠르게 투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또 답변에 연관된 근거 뉴스 및 테마·종목, 추가 질문 등을 함께 제공해 ‘Stock AI’에게 얻은 투자 조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지난 1년간 생성형 AI를 증권 시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왔다”며 “첫 결과물인 ‘Stock AI’ 서비스는 투자 정보 탐색 방식을 검색에서 대화 방식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양질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KB증권은 ‘M-able 미니’의 다양한 서비스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홈 화면이 전면 개편될 예정이며 전문 투자자를 고려한 매매 프로세스도 개선 중이다. 해외주식 실시간 금액 주문 등 신규 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Stock AI’ 서비스는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able 미니’ 앱에서 이용할 수 있고, 계좌가 없는 고객은 계좌개설 후 이용 가능하다. 또한, 2분기에는 WTS ‘M-able 와이드’에서도 동일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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