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준법경영혁신부 신설

시간 입력 2024-03-26 10:03:43 시간 수정 2024-03-26 10: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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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내부통제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준법경영혁신부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준법감시인 산하에 신규 설립된 준법경영혁신부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운영하며 전사적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한양증권의 내부통제 시스템은 준법경영혁신부를 비롯하여 준법감시부, 법무지원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재편됐다.

준법경영혁신부는 ‘임원 책무구조도 제도’도 운영 및 관리한다. 책무구조도란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내부통제 대상 업무의 범위와 내용을 금융사 스스로 작성하는 자료다. 책무의 배분이 특정 임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오는 7월부터 책무구조도 도입, 내부통제 관리의무 부여 등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자산 5조원 미만의 금융투자회사는 2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한양증권은 부서 신설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한양증권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예방 TFT를 구성,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8건의 규정 제·개정과 23건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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