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3D 철근 샵 드로잉 자동 검토 프로그램 도입

지난 4일 DL건설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행사. <사진제공=DL건설>

DL건설이 ‘철근 샵 드로잉’을 위한 3차원(3D) 검토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철근 샵 드로잉은 구조설계 혹은 공사 시 사용되는 철근의 배치와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도면이다.

앞서 DL건설은 철근 컨설팅 전문 기업 ‘리바솔루션’과의 협업해 3D로 검토가 가능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했다. 프로그램을 활용 시, 동일하게 배근된 철근을 3D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강도 △철근제원 △철근형상 및 배치 항목에서 오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DL건설은 해당 프로그램 활용과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오류의 제로화’와 ‘효율의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700세대 공동주택 기준을 기준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검토 시간이 약 90%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며 “업계 최초로 적용하는 해당 기술은 도서 품질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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