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7년 연속 미국 냉동공조협회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 수상

시간 입력 2024-03-20 07:00:00 시간 수정 2024-03-20 0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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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제품군 수상…기술력·품질 인정받아

LG전자 모델이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주는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냉난방공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일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평가 대상이 된 모든 제품이 최근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해야만 제품군 단위로 수여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면서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셈이다.

올해 LG전자가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총 6개 제품으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공기조화기(AHU) 등이다.

특히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에 대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수력인 ‘코어테크’를 통해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했다.

또한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히트펌프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했다.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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