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지난해 연봉 83억 수령…전년비 12%↓

시간 입력 2024-03-19 18:34:17 시간 수정 2024-03-20 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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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46억7200만원·상여 36억5700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83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억원 가량 줄어든 액수다.

19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200만원, 상여 36억5700만원 등 총 83억2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 94억7800만원과 비교해 12.12% 감소한 수치다. 구 회장은 2022년 급여 46억2700만원, 상여 48억5100만원을 수령했다.

LG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내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8억4200만원과 상여 14억4100만원 등 32억8300만원을 받았다.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400만원과 상여 4억1400만원 등 13억48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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