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서 나란히 금상 수상

시간 입력 2024-03-18 17:47:27 시간 수정 2024-03-18 17: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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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시회 ‘AWE 2024’ 어워드 개최
삼성 ‘네오 QLED 8K TV’·LG ‘올 뉴 스타일러’ 금상

3월 14~17일 나흘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4’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 부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금상, 디자인상 등을 석권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열린 ‘AWE 2024’ 어워드 시상식에서 2024년형 네오(Neo) QLED 8K TV로 금상을 수상했다.

AWE 2024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 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네오 QLED 8K TV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선보인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운 비스포크 세탁기 등으로 각각 우수제품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의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디자인상을 받았다. 네오 QLED 4K TV도 입상작에 포함됐다.

3월 14~17일 나흘 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AWE 2024’에 마련된 LG전자 전시 부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용 핸디 스티머를 내장한 ‘올 뉴 스타일러’로 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세탁기와 건조기가 직렬로 연결돼 일체형으로 구성된 ‘워시타워’로 디자인상을 받았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는 테크놀로지상을 수상했다.

올해 AWE 어워드에는 이번 AWE에 전시된 수만점의 가전 제품 중 4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주최 측은 평가와 심사를 거쳐 금상, 우수제품상, 코어상, 디자인상, 테크놀로지상, 혁신상 등을 수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AWE에서 현지 집 구조에 맞춘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공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워시타워와 인스타 뷰 냉장고, 77·83형 올레드 TV 등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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