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소형 사이즈 ‘시네빔 큐브’ 출시…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 탑재

시간 입력 2024-03-18 10:00:00 시간 수정 2024-03-18 10: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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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kg 무게·미니 티슈 크기로 120형 화면 구현할 프로젝터 선봬

LG 시네빔 큐브를 다양한 공간에서 즐기는 모습.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니 티슈와 비슷한 크기에 무게도 대폭 줄인 초소형 빔프로젝터를 출시한다.

LG전자는 18일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빔프로젝터로 무게가 1.49kg 수준이다.

LG전자는 가볍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성능을 강화했다. 4K(3840×2160) UHD 해상도와 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로 부터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빔프로젝터를 사용할 때마다 매번 반듯한 화면으로 조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이 제품은 자동 화면, 초점 맞춤 기능이 탑재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이 제품은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RGB 레이저 광원’을 탑재했다. 일반적인 램프 광원에 비해 더 정확한 색을 표현하고 생생한 화면을 선사한다.

화면에 보이는 매 장면을 수천 개의 작은 구역으로 구분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을 지원해 입체감 있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가 달려 있어 실내외 원하는 장소로 들고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시청할 때는 스탠드를 돌려 거치대처럼 고정하면 원하는 각도로 화면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고객이 독자 플랫폼 웹OS(web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외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에어플레이(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 등을 지원해 iOS 및 안드로이드 OS 기기와도 간편하게 화면을 공유한다.

LG전자는 온라인브랜드샵의 라이브방송 ‘엘라쇼’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LG 시네빔 큐브를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 출하가는 139만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는 라이브방송으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커버를 지급하고 50명 한정으로 전용 스탠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LG 시네빔 큐브는 4K 고화질에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갖춰 실내외 어느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제격이다”며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LG 시네빔 제품을 앞세워 라이프스타일 빔프로젝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옥상 공간인 ‘경동 야시장’에서 제품과 함께 영화, OTT,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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