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개설 10주년을 맞아 기념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24일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정책에 따라 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KRX금시장이 개설됐다.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이다.

이후 2016년 LP(유동성공급자) 제도 도입, 2017년 기존 1kg종목 외 100g종목 추가 상장등을 거쳐 지난해 6월 30일 증권사에 개설된 금현물 계좌 수가 100만개를 돌파(105만개)할 정도로 성장했다. 이달 7일에는 1kg종목 종가 기준 9만2330원/g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거래소는 금시장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는 21일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 KRX금시장 회원 증권사 및 실물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LP 및 실물사업자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주제 발표 및 패널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장내 금현물시장인 KRX금시장에 보다 많은 투자자 및 귀금속 실물사업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시장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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