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전시관에 6만5000명 찾았다…“미니어처·미디어월 등 볼거리 풍성”

시간 입력 2024-03-08 16:12:33 시간 수정 2024-03-08 1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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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킬러 아이템’으로 방문객 발길 잡아
취업 멘토링 ‘커리어톡’·모의면접 등 추진

SK온이 참가한 ‘인터배터리 2024’ 전시관 전경. <사진=SK온>

SK온이 올해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킬러 아이템’을 기반으로 관람객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SK온은 8일 지난 6일부터 진행할 사흘간 행사에서 총 6만5000여 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SK온 전시관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시작으로 각국 대사관, 업계 최고경영진 등 국내외 정·재계뿐 아니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SK온은 이번 전시를 기획하면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킬러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웠다. SK온의 전시관은 미니 트랙 위에 자동차 미니어처들을 전시한 런웨이가 입구에 배치돼 있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 제네시스 eGV70를 비롯해 포드 F-150 라이트닝, 페라리 SF90, 벤츠 EQA, EQB 등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미니어처 차량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시관 안쪽에는 실물 차량을 배치했다. SK온의 SF(Super Fast) 배터리가 탑재된 제네시스 eG80과 Advanced SF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EV9이다. 전시 차량 앞에는 전용 쇼케이스 안에 실물 배터리를 각각 전시했다. 홀로그램으로 정보를 소개하는 배터리 쇼케이스를 향한 카메라 셔터 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미니어처 차량 런웨이를 지나면 구 모양의 LED와 미디어 월로 구성된 ‘글로벌 ON’ 구역을 만날 수 있다. 이 구역은 SK온의 글로벌 생산 거점과 생산능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SK온은 이번 전시관 곳곳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서 SF 배터리부터 시작해 어드밴스드(Advanced) SF 배터리, SF+까지 진화하고 있는 급속충전 기술을 소개했다. SK온은 급속충전기술 청사진도 소개한 바 있다. 오는 2030년 5분 충전에 300km 주행이 가능한 하이니켈 NCM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인터배터리 컨퍼런스에서 “2년 전에 7분 급속충전 기술도 개발했지만 현재의 급속충전 인프라 상황에서 상용화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해 출시하지 않고 있다”며 “5분 충전으로 300km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온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사진=SK온>

SK온은 젊은 회사 이미지를 앞세워 자율좌석제, 상사 결재 없는 휴가 등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기본 철학이 반영된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소개했다.

SK온이 ‘커리어톡(Career Talk)’을 주제로 가진 일대일 취업 멘토링에는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가했다.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한 모의면접은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함께 면접관으로 참여해 실제 상황과 같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Z세대 맞춤형 피드백을 주는 이벤트다. 당초 예정했던 시간을 연장해야 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다.

SK온은 “이번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는 SK온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과 높은 지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알찬 전시회를 준비해 SK온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널리 알리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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