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7월 부산항 전 부두 ‘전자인수도증’ 전면 도입

시간 입력 2024-03-08 10:39:21 시간 수정 2024-03-08 1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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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BPT, 신항 HPNT·HJNC 선제 도입

화물차 운전자들이 전자인수도증 발급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항 모든 터미널을 대상으로 전자인수도증을 전면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전자인수도증은 컨테이너 터미널 게이트 입구에서 발급하던 기존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 ‘올컨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운송기사는 전자인수도증을 통해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 입구에서 정차할 필요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BPA는 전자인수도증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현장의 업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자 화물인수도증(전자인수도증·e-slip)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북항의 부산항터미널(BPT), 신항의 에이치엠엠피에스에이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BPA는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운송기사들에게 부산항 전자인수도증 의무적용 계획을 안내하고, 신규 가입자들의 앱 설치와 회원가입을 도울 계획이다. 기존 가입자들의 앱 사용에 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 BPT는 4월, HPNT와 HJNC 5월부터 각각 북항과 신항을 대표해 선제적으로 전자인수도증을 도입해 의무 적용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세계 7위 부산항이 향후 지속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필수 과제”라며 “전자인수도증 도입을 시작으로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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