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전 직원에 기본급의 800% 격려금 지급

시간 입력 2024-02-27 17:47:17 시간 수정 2024-02-27 17: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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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전년 대비 규모 축소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사옥.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전 직원에게 기본급의 800% 수준 격려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쓰오일은 2023년 격려금 규모를 이같이 확정했다. 격려금은 오는 3월 초 지급된다.

고유과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22년과 비교하면 격려금 규모는 줄었다. 에쓰오일은 2022년 기본급의 1200% 수준의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는 정유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실적이 둔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감소 등으로 정유 부문 수익성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에쓰오일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35조7272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1조4186억원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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