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지난해 영업익 50억원…16년 만에 흑자 전환

시간 입력 2024-02-22 11:11:14 시간 수정 2024-02-22 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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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3조7800억원…창사 이래 최대 매출

토레스.<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GM이 연간 흑자를 낸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해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매출은 제품 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늘어난 3조78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손익의 경우 KG 가족사 편입 이후 전 임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은 KGM은 내부 체질 개선과 국내외 시장 안착은 물론 전기 픽업트럭을 포함한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KD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용원 KGM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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