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동행’ 현대모비스, 미래 세대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실천

시간 입력 2024-02-13 15:25:29 시간 수정 2024-02-13 15:25:2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미래 공학 인재 육성·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 등 추진

‘2023년 하반기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1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취지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 공학 교실은 2014년부터 해외 사업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2019년부터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여자 실업 양궁단과 함께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 중이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과 12월에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학교 스포츠 클럽 양궁대회에는 경기·충청 지역 중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양궁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또 다른 특징은 ‘친환경’이다.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철학을 담아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최근에는 진천군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복원 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 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외에도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과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배치해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의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이지무브(Easy Mo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 편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하고 있다.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 ‘학교 가는 길’을 개발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인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