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

시간 입력 2024-01-15 13:28:51 시간 수정 2024-01-15 13: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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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로 구축
AI 솔루션 등 스마트 기술 적용

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한진>

한진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SMART Mega-Hub) 터미널을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국내 택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2850억원을 투자해 2021년부터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해왔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대전종합물류단지에 위치한다. 5만9541㎡ 부지에 축구장 20개 규모에 해당하는 연면적 14만9110㎡의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다.

한진은 구로물류터미널, 대전종합물류센터, 서울복합물류단지 내 동서울 허브 터미널 등 전국 11개 허브 터미널을 포함해 총 100여개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의 택배 인프라를 비롯해 하루 120만 박스 처리가 가능한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을 개장하면서 한진택배는 통합 하루 총 288만 박스까지 처리가 가능해졌다.

메가 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전국의 택배 물량이 중심 지역인 대전에 집결 후 흩어지는 방식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배송 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를 통해 경유지 수를 최소화해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 12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두 번째 줄 왼쪽 아홉 번째), 조현민 사장(두 번째 줄 왼쪽 여덟 번째) 등 임직원들이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안전기원제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에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됐다.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AI 솔루션을 통해 입고되는 택배의 분류 정확도를 높여주고, 물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특정 구간에 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량을 분산시켜주는 밸런싱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상품의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D 자동 스캐너 등의 최첨단 설비도 갖췄다.

한진 관계자는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구축됨으로써 전국 택배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한진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핵심 물류거점으로서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개장을 기념해 지난 12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등 한진 임직원들은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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