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 사외이사 총 19명
이 가운데 8명이 학계 출신…전체의 42.1% 차지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사외이사 가운데 절반이 ‘학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는 학계 출신 비중이 전체의 42.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재계와 관료 출신이 뒤를 이었다.
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올해 10월 말 대기업집단 상장사 343개사의 사외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사외이사 수는 19명으로 2020년 12월 말 기준 16명 대비 3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외이사 19명 중 학계 출신은 총 8명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재계 출신이 5명(26.3%), 관료 출신 4명(21.1%), 공공기관 출신 1명(5.3%) 세무회계 출신 1명(5.3%) 순으로 조사됐다.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사외이사가 총 16명이었던 2020년 12월 말에도 학계 출신은 7명(4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계 출신 4명(25.0%) 관료 출신 2명(12.5%), 공공기관과 법조, 기타 출신은 각각 1명씩(6.3%)이었다.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사외이사 여성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여성 이사 선임이 의무화 됐던 지난 2020년 말 2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3명으로 1명 증가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하는 데 있어 특정 성(性)의 이사를 선임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165조의20)이 통과됐으며, 같은 해 8월 본격 시행된 바 있다.
다만, SK그룹(23명)과 삼성(16명), 현대자동차(12명), LG(12명), 롯데(10명), 한화(10명) 등과 비교하면 포스코그룹의 여성 사외이수 수는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포스코그룹 계열 상장사 6곳의 사외이사 가운데 오는 2024년 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되는 인원은 19명 중 10명(52.6%)에 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