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2분기 매출액 1조원 돌파…R&D 투자에 집중

시간 입력 2023-10-23 15:11:32 시간 수정 2023-10-23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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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환경기술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대표 서장원)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23일 코웨이는 상반기 1조9000억원대(2분기 1조62억원) 의매출을 올렸고 3분기에도 1조원대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은 R&D(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있다. 코웨이의 지난 2022년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R&D 투자는 2020년 넷마블 인수 후 대폭 증가했다. 넷마블 인수 전과 비교하면 연구개발비용은 지난 2019년 약 380억원에서 약 42% 증가했다. 이후 해마다 평균 10% 이상 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R&D 투자비용은 약 270억원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코웨이의 R&D 역량 강화는 국내외 지식재산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가 현재 보유한 국내외 특허 등록 건은 약 2226건에 달한다. 지난 2019년 1107건 수준이던 특허 등록 건은 2020년 1147건, 2021년 1946건으로 늘었다. 상표권 등을 포함한 지적재산권은 약 6588건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 2020년 이후 혁신 제품 개발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역량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본연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신성장동력도 확보로 지속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R&D 역량과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웨이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마인.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는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슬립 및 힐링케어 전문 브랜드인 비렉스를 론칭했다. 신개념 제품인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했으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프리미엄 환경가전인 노블 시리즈 등 혁신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코웨이는 비렉스를 중심으로 슬립 및 힐링케어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코웨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신개념 매트리스인 비렉스 스마트 매트릭스를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엔 소형 사이즈의 안마의자 마인에 이어 디자인의 가구형 안마의자 페블체어까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공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코웨이는 지속적으로 비렉스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10여 년간 쌓아온 매트리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슬립 및 힐링 케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력을 탑재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지속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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