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자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내부통제 강화

시간 입력 2023-10-13 16:46:52 시간 수정 2023-10-13 16:46:5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바디프랜드 본사 전경. <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준법경영을 선포한 이후 자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가동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10월 준법경영 선언식을 진행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회사는 준법경영을 공식 선포하며 변화를 약속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가 기반이 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에서다.

선포식 이후 바디프랜드는 법무실 직속 컴플라이언스팀을 필두로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준법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먼저 준법통제기준을 제정했다. 문서중앙화를 도입하는 등 사내 보안 시스템도 새로 정비해 업무 관련 데이터의 흐름을 안전하게 통제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임직원들에 ‘표시광고법 업무 가이드북’을 배포했다. 사내 업무 유관자들이 놓칠 수 있는 준법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이를 숙지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관련 법령의 정의와 해석은 물론 실제 사례까지 들어있어 실무자들의 업무 지침서로서 활용되고 있다.

준법의식에 대한 임직원들의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매니저 제도’도 도입했다. 부서별로 발생 가능한 법률 리스크를 파악하고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목적이다.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말 각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전담 매니저를 선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매니저들은 부서 내부에 준법사항을 전파하고 규범 준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바디프랜드는 시의성 있는 주요 컴플라이언스 이슈들을 전사에 공유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특히, 바디프랜드는 하반기 진행할 준법경영 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최고컴플라이언스관리자(CCO)이자 대표이사인 김흥석 부사장은 “지난해 준법경영 선포 이후 실제 기업경영 전반에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확립해 사내 구성원들의 준법의식을 내재화시킨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준법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