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이 출시 약 5년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2000만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6주적금은 최초 가입 금액에 따라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의 적금 상품이다. 최초 가입금액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중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소액으로 시작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성공을 통해 목돈을 모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26주적금을 설계했다. 여기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납입 성공에 따라 도장처럼 찍히는 귀여운 디자인도 더했다.
가입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 20대 이하 24.9%, 30대 27.8%, 40대 30.6%, 50대 이상 16.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출시 초기 자투리 금액을 모아 재테크를 하는 20, 30대 고객의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여러 제휴사와의 파트너적금이 출시됨에 따라 4050 세대까지 전 연령대로 고객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파트너적금’은 누적 개설 계좌수 400만좌를 넘겼다. 해당 상품은 26주적금의 일정 회차 납입에 성공할 경우 파트너사의 쿠폰, 캐시백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새로운 파트너적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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