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분기 영업손실 41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3조4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 7조80억원, 영업손실 25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건축 주택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인천 검단 아파트 재시공에 따른 결산손실 5500억원이 반영되면서 적자전환했다. 이 손실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950억원 수준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부문이 5조45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인프라부문 매출은 5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났다. 신사업부문은 66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6.8% 증가했다.
수주는 대전대사동1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등 인프라부문에서 성과를 올렸다. 특히 GS이니마 브라질 사업(2960억원) 등 신사업 부문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내부 시스템을 재정비해 이번 손실과 같은 불확실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시장의 신뢰를 다시 쌓을 것”이라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신사업부문의 안정적인 확장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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