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수소전소엔진 개발 및 사업화 공동추진’ MOU 체결
2024년 말 시제품 생산…친환경과 경제성 동시에 갖춰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발전용 수소전소엔진을 개발하고 청정에너지 발전시장 진출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동서발전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개발 및 사업화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MOU를 통해 엔진사업본부에서 개발 중인 상시발전용 200kW급, 11L 배기량의 수소전소엔진 5대를 병렬 연결해 1MW급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울산발전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수소공급 설비와 전력계통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전소엔진 실증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
수소를 연소연료로 100% 사용하는 수소전소엔진은 기존 디젤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하면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 비용 절감과 함께 상용화 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
양사는 1단계로 2024년 말 시제품을 생산 후 발전용 수소전소엔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관련 인프라 확대 및 수소발전시장(CHPS)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중수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수소 협력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상시발전용 500kW급 이상 대형 수소전소엔진 개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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