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TM 미러링서비스’, 업계 전반으로 확대

시간 입력 2023-07-03 14:15:43 시간 수정 2023-07-03 14: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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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서비스했던 자사의 ‘TM 미러링 서비스’가 관련 효과성을 인정받아 모든 보험사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활용 중인 ‘TM 미러링서비스(모바일기반 실시간 미러링 기술을 활용한 TM판매 상품 설명 및 청약 서비스)’는 전화판매 시 상품에 따라 길게는 40분 이상 소요되는 상품의 중요설명을 판매자의 모니터 화면과 고객의 스마트폰 화면을 실시간 미러링해 상품 내용을 쉽게 확인하도록 한 서비스다. 시각, 청각적으로 고객의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은 물론 설명 시간도 대폭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소비자편익 효과가 인정돼 지난 2022년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3개 보험사가 추가 지정됐다. 이후 지난 2월에는 DB손해보험의 혁신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음성녹취 방식 이외의 전자적 방법도 허용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

입법 예고된 개정안은 당초 월납 보험료 10만원 이하 건에만 적용이 가능했으나 금융위원회에서 보험료 적용기준 상향을 통해 서비스 제공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DB손해보험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월납 20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개정된 법규에 따라 국내 모든 보험사들은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지정 없이도 ‘TM미러링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은 “우리 회사의 고객뿐만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TM 미러링서비스가 법규 개정 및 제도로 정착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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