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파리에어쇼 참가…유럽 시장 확대 나선다

시간 입력 2023-06-20 16:57:27 시간 수정 2023-06-20 16: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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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추가시장 개척, KF-21, 수리온 등 주력 기종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글로벌 항공우주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기대

강구영 KAI 사장(왼쪽 첫 번째)이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 2023’에서 리카르도 프로카치 GE Avio CEO(오른쪽 두 번째)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19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해 유럽 시장 마케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KAI는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연이은 수출로 글로벌 K-방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투기 FA-50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최초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된 수리온도 알려 국산헬기의 첫 해외진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KAI는 파리에어쇼 현장에서 스페인, 불가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대표단을 만나 잠재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중동, 남미 등 기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는 국가와 주변국의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후속 사업 기회 창출을 노린다.

강구영 KAI 사장은 “최근 FA-50 수출 행보로 국산 항공기에 대한 전 세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FA-50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파리에어쇼 전시 부스에서 ‘2030 EXPO’ 부산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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